필자에게 오기 전, 새끼고양이 시절 사진 1 (2008)

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알 수 없는 마음에 2009년 말,

지인에게 분양받은 아비시니안 종 고양이 아미.

 

사실 지금도 얘 모습을 보면 정말 아비니시안이 맞는지

의문이 들 때도 있지만, 피가 섞였을 수도 있고

요즘엔 순수혈통 고양이라는 것이 사실상 없는거나

다름없으니 크게 신경쓰진 않는다.

 

어쨌거나 고양이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었던 필자로서는

당시에 열심히 관련 서적을 찾아보거나 인터넷 검색으로

수박 겉 핥기 지식이라도 건지고자 고단히 노력했었다.

사실 필자는 어렸을 때 거북이를 키워본 적이 있었고,

(그리고 그 거북이는 가출을 했다... 어떻게 거북이가 가출을 한단 말인가?)

 

토끼를 키워본 적이 있었고, 햄스터를 키워본 적이 있었다.

하지만 이 애완동물들의 공통점은 모두 끝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.

행방불명, 배탈로 인한 폐사, 스트레스가 심해서 탈출해 들쥐화.

 

그렇기에 아미를 처음 키우기 시작했던 5년 전 당시엔

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정말 애지중지하며

이리 챙겨주고 저리 챙기면서 마음을 졸였던 것 같다.

 

뭐 익숙해진 지금은 간식 갖고 약올리기도 하고

침대 위에서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면서 장난도 치지만.

 

어쨌거나 2014년의 끝을 향해달리는 지금, 아미는 건강하게...

아니 너무나 건강하게 잘 살아 있다. 정말 살아있어줘서 고맙다.

 

앞으로도 오래오래 살자꾸나.

필자에게 오기 전, 새끼고양이 시절 사진 2 (2008)

작성날짜: 2014년 12월 25일 목요일.